[폐기종]도깨비를 부를 수 없는 그대, 폐기종환자

안녕하세요! 구구입니다. 

드라마 <도깨비> 속 도깨비 김신은, 주인공 지은탁이 입으로 호~ 불어 불을 끌 때 소환됩니다. 

그런데.. 지은탁이 만일 폐기종 환자였다면.. 아마 도깨비를 만날 수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정상적인 폐기능을 가진 사람이라면, 눈 앞의 촛불쯤은 거뜬하게 끌 수 있지만, 폐기종 환자들은 불과15cm앞에 있는 촛불도 끄기 어렵다고해요. 폐 안에 커다란 공기 주머니가 생겨 숨 쉬는 데 불편한 증상을 호소하곤 하는데요. 

평소 숨이 가쁘고 마치 어깨로 숨을 쉬는 것처럼 보이는 경우 폐기종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정상인의 호흡vs폐기종 환자의 호흡

정상인의 폐는 들숨과 날숨에 따라 수축했다가 팽창합니다. 하지만 폐기종에 걸리면 폐가 탄력을 잃고 부푼 상태로 있게 되죠. 숨 쉴 때 쌕쌕거리는 '천명음'이 들리기도 하고, 흉부 압박감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만성적인 기침과 가래, 호흡곤란을 겪을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숨을 쉬기 위해 앞으로 굽은 자세를 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변에 이런 분들이 계시다면 꼭 예의주시해서 살펴보시는 게 좋아요. 주로 담배를 피운지 20~30년 이상 경과한 55세부터 75세 사이의 남성들에게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금연, 이렇게 해봅시다>> http://pk9988.tistory.com/20 

폐기종에 걸리지 않으려면

폐기종에 걸리지 않았다면 금연이 가장 빠른 폐기종 예방법일 수 있습니다. 담배를 계속 피우면서 폐기종을 치료하는 것만큼 의미없는 건 없으니까요. 폐의 탄력성이 떨어져 산소공급을 원활하게 받을 수 없는 상태까지 방치하지 마시구요. 

그리고 또 좋은 것은 상백피를 달인 차인데요. 뽕나무의 뿌리껍질로 만든 약재로, 폐질환 치료에 자주 쓰이는 약재입니다. 이것 외에 북사삼(갯더덕)을 달여서 마시는 것도 매우 좋죠. 

베타카로틴을 기억하라

우리 몸으로 들어오는 산소 중 2%는 활성산소로 바뀝니다. 활성산소 안 좋은 건 다들 알고 계시죠? 유전자를 손상하고 암을 유발하는 우리몸의 악당입니다. 폐 기종도 이 활성산소의 증가에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활성산소를 막는 항산화제로는 비타민C, 비타민E, 베타카로틴 등이 있는데요. 특히 베타카로틴은 폐기종을 치로하는 데 효과가 탁월한 영양소로, 황록색 채소에 많이 함유되어있습니다. 살구, 당근, 복숭아, 토마토, 고구마, 호박, 시금치, 양상추, 양배추, 브로콜리가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완치가 어려운 질환

폐기종은 한 번 발병하면 완치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법이라고 할 수 있죠. 직접흡연은 물론이고 간접흡연도 피하시고, 맑은 공기와 스트레스 감소는 폐기종 치료의 가장 좋은 열쇠입니다. 온몸의 기운을 발산하는 유산소 운동도 겸하면 금상첨화겠지요? 여러분 모두 올해는 청폐! 하기로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