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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세까지 88하게/다락방 건강식탁

겨울철을 완성하는 과일, 귤의 마법

안녕하세요! 편강한의원 구구입니다. 


오늘 사무실에서는 재주소년의 '귤'이라는 노래가 울려퍼졌습니다. 

작년에 먹던 귤 껍질이 코트 주머니 안에서 나와서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었나, 하는 내용의 노래죠. 


20131204 재주소년 귤

<재주소년의 귤이 수록된 앨범 표지>


이 노래를 듣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귤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겨울을 회상합니다. 

그건 아마도 귤이 대표적인 겨울 과일이기 때문일텐데요. 

오늘 다락방의 건강식탁에서는 귤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조선시대 귀한 과일, 귤

제주의 귤은 워낙 귀해서 임금님에게만 진상했던 과일이었습니다. 무서운 임금님의 대표격인 영조 임금도 사랑했던 과일이라고 하니까요. 선명한 주황색의 빛갈은 면역계 질환 감소 및 폐암 등의 암 위험도 줄여준다고 합니다. 바로 베타-크립토잔틴 성분이에요. 그래서 흡연을 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분들께 귤을 적극 추천하지요. 


또한, 한방에서는 귤 껍질을 귀한 약재로 여깁니다. 흔히 '진피'라고 불립니다. 

비타민C가 풍부하고 시트르산 등의 성분이 피로를 풀어주고 피부미용에 효과적이기 때문이지요. 




콜록콜록 기침을 멎게하는 너

귤 속의 리모넨 성분은 감기의 기침을 완화하는 기능이 있는데요. 이 성분이 가장 많이 들어 있는 부분은 단연 귤껍질! 우리 몸 속의 대사를 원활하게 해서 체온이 내려가는 것을 막아줍니다. 피부와 점막을 튼튼하게 해서 기침 등을 막기도 하는 거구요. 껍질을 말려서 따뜻한 물에 끓여드시면 초기 감기에 아주 빠르게 대처할 수 있지요. 그리고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다고 하니 겨울철에 접어든 여러분들께 이만한 과일이 없겠다 싶네요. 


올해도 편강한의원 직원 분들의 감기0%를 기대하며, 오후 시간 잠깨기 위해 귤을 오독오독 씹어먹어봅니다. 여러분도 모두 편강한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