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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세까지 88하게/생활건강꿀팁

지진으로 인한 수능 연기, 아직도 마음이 불안하다면

안녕하세요! 편강한의원 구구입니다. 


지난번 지진으로 인해 수능이 연기되고 오늘이 벌써 다시 또 하루 전.

지진은 어느덧 사라졌는데, 아직도 땅이 흔들리는 느낌을 받는다거나 수능당일 땅이 흔들릴까봐 걱정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그런 여러분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당신의 흔들리는 마음을 잡아드립니다

지진, 폭우, 교통사고 등 자연재해나 대형 참사를 겪은 뒤 잠을 이루지 못하고 두통을 호소하거나 소화불량 증세를 겪는 일이 흔하게 발생합니다. 일종의 '자연재해 트라우마'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우리에게는 3년 전 마음아픈 사고로 학생 친구들을 잃었던 기억이 아직 가시지 않았기에, 학교에서는 아직도 불안감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당신의 마음을 편강하게

마음이 자꾸 불안해진다면, 나 스스로에게 말을 걸며 마인드컨트롤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진 관련 정보를 과하게 접하는 것도 오히려 나쁠 수 있습니다. 이럴 땐 오히려 물을 한 컵 떠놓고, 고요한 수면을 바라보며 아무것도 흔들리지 않고,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나 자신에게 말해주세요. 


그래도 수능날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까.


교육부에서는 재난 발생 시 행동요령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험도중 진동을 느낄 경우의 대처법도 규정해두고 있습니다. 


1. 가 단계

진동이 경미하게 느껴지면 중단없이 시험을 계속 치릅니다. 


2. 나 단계

진동은 있지만 안전에 위협받지 않는 수준이면 시험을 중지하고 책상 아래로 대피했다가 진동이 멈추면 시험을 재개합니다. 이때 마음의 안정시간 10분을 제공하며 시험이 중단되었던 시간만큼 추가로 주어집니다. 


3. 다 단계

진동이 크고 실질적 피해가 우려되는 수준이면 운동장으로 대피하도록 합니다. 상황 통제는 시험감독관인 교사와 고사장 책임자인 학교장의 판단과 교육당국의 협의를 거쳐 결정됩니다. 


갑작스러운 지진과 수능 연기로 인해 짧은 기간 결정된 내용이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는 있지만, 정부 차원에서 수험생의 불안함에 공감하여 발표한 매뉴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편강한의원은,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그날 만큼은 아무것도 흔들리지 않고 고요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매뉴얼이 사용되지 않길 바라며 이 글 마칩니다. 


내일 수능 보는 수험생 여러분들의 수능 대박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