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편강한의원 구구입니다.
날씨가 건조해지면서 우리 아토피 환자들은 가려움과 피부 땡김 고민이 더욱 깊어지실 것 같아요. 특히 요즘처럼 온도가 급변하는 시기에는 유독 머리 부근이나 손끝 발끝 등이 간지럽고, 두꺼운 각질이 생기는 경우가 많죠. 흔히 이러한 피부 질환을 '건선'이라고 하는데요. 오늘은 편강한의원에서 피부질환 건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유전적요인-환경적요인
건선이 생기는 이유에 대해서 단순히 유전적요인이라고 할 수도, 환경적요인만이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 한의학에서는 건선을 면역력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스트레스나 신경 과민 등이 건조한 피부와 함께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건선을 유발하는 것이죠. 물론 이 외에도 피부 외상, 감염, 기후, 심장약이나 고혈압약, 스테로이드성 소염제 등이 원인으로 꼽힙니다.
어떻게 치료할까
건선의 근본 원인을 치료하지 않고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하거나 자외선 치료를 하는 등의 치료는 일시적인 효과만 낼 뿐, 사실상 뿌리를 뽑지는 못합니다. 편강의학에서 피부는 작은 호흡기라고 봅니다. 큰~ 호흡기는 당연히 '폐'이구요. 그래서 당연히 피부는 폐의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폐를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상적인 세포의 생성소멸주기는 28일
세포의 생애(?)를 알아보면 건선의 각질에 대해 조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피부에 수분이 부족하여 온 몸에 까슬까슬하게 생기는 좁쌀 모양의 붉은 반진. 그 부위에 비듬같은 각질이 겹겹이 쌓이곤 하는데요. 건선이 생긴 부위는 세포의 교체기간이 빨라져서 죽은 세포가 미처 떨어져나가지 못하고 쌓입니다. 그래서 두꺼운 각질층이 생기는 것이죠.
각질층을 떼어내지 마세요
피부에 흉하게 각질로 얼룩지다보니 억지로 긁거나 떼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빨갛게 충혈되거나 흉터까지 남기도 하죠. 또한, 각질이 한꺼풀 벗겨진채로 얇은 피부가 되거나 또는 상처난 부위는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억지로 떼어내기 보다는 운동 등을 통해 땀을 흘리는 것이 좋습니다. 몸 속의 독소와 노폐물이 밖으로 빠져나와 자연스럽게 각질이 떨어질 거예요.
등산가기 좋은 계절
일상생활에서 우리는 폐의 17%정도만 사용한다고 합니다. 나머지 83%는 활용을 못하고 있는 건데요. 요새 단풍으로 산이 참 예쁜 계절이죠. 산의 맑은 공기와 함께 가빠지는 호흡으로 폐의 건강을 길러보세요! 아마 더욱 더 건강한 가을을 보내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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