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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세까지 88하게/생활건강꿀팁

생리대 발암물질 논란.. 대안은? - 생리컵과 면생리대가 대신할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편강한의원 구구입니다. 

최근 '도시괴담'처럼 이야기 하나가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특정 생리대를 쓰면 생리의 양이 줄어든다는 것이었는데요. 

그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흡수체의 성능이 좋아서 그렇게 보이는 것"

"기분 탓"

"단순 건강 상의 문제"


라는 반응을 보였었는데요. 사람들은 이에 대해 그저 웃고 넘어갔습니다. 


그러나..

최근 보도된 기사들은 괴담이 더이상 괴담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생리대의 또 다른 얼굴

국내 중형 생리대 5종과 팬티라이너 5종을 대상으로 실험했습니다. 그리고 발암물질이 포함된 성분이 검출됐고, 문제가 되고 있는 제품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그 말인 즉슨, 보도되지 않은 생리대에도 문제 성분이 소량 함유되어 있을 수 있다는 것이었죠. 그리고 더 무서운 사실 한 가지는 문제가 된 제품이 '식약처 관리 기준을 통과한 제품'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최근의 문제가 아니라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는 것입니다. [의약외품]으로 구분된 생리대는 전성분을 표시할 필요가 없습니다. 따라서 어떤 화학성분으로 이루어졌는지 알 수 없다는 것이죠. 



케미포비아의 확산

어쨌든 이번 사태를 통해 너무나도 당연하게 써오던 생리대에 대한 실체를 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또한, 지난 과거에서 '화학물질'이 어떻게 인체의 건강을 망가뜨리는지 봐왔기 때문에 더욱 더 혼란은 커지고 있습니다. 화학물질의 공격에 대비하여 면역력을 늘 챙기는 게 좋다고 말씀드리지만, 어쨌든 불안은 계속되고 있으니까요. 이에 대안인 '생리컵' 혹은 '면생리대'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의료용 실리콘으로 만들어진 새로운 돌풍, 생리컵

의료용 실리콘으로 만들어지는 생리컵은 부작용이 없고 무엇보다 편하다는 장점 때문에 최근 '돌풍'처럼 나타난 생리컵. 하지만 국내에서는 구하기가 어렵고, 사용하는 방법이 다소 낯설다는 이유 때문에 써본 사람은 몹시 만족, 써보지 않은 사람은 걱정이 앞섰던 바로 그 물건입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세척의 불편함이나 위험성에 대한 검증이 남아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배출되어야 할 혈액이 몸속에 남아있다는 점, 질 속에 염증이 있을 경우 쇼크가 올 수 있다는 점, 연구가 부족하다는 점을 들어 생리컵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내고 있습니다. 


뾰족한 대안이 없다면

면생리대도, 생리컵도 사실은 불편한 구석이 하나쯤은 있습니다. 극복해보려고해도, 사실 익숙하고 편한 것을 찾기 마련이죠. 전문가는 마땅한 방법이 없다면, 최대한 생리대를 자주 갈아주는 것도 좋다고 말합니다. 화학물질이 가장 적게 검출되고, 안전하게 만들어진 제품으로 말이죠. 



꾸준히 논란이 되었던 생리대 화학성분 문제.

이것은 생리대만의 문제가 아닐 겁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각종 화학물질로 이루어져있죠.

가습기 사태, 스테로이드 부작용, 살충제 계란..

수없이 많은 사건을 통해 화학물질이 위험하다는 것을 배워왔는데도

계속해서 되풀이 되는 것에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날입니다. 


모쪼록 생리대 파동이 잘 마무리되어서 모든 국민이 안전한 그날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