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의 변덕은 유죄.. 폭우거나 폭염이거나. 여름날씨 왜 이러는 건가요? - 편강한의원이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편강한의원 구구입니다.

지난 6월, 출장 차 베트남을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엄청 덥다가 갑자기 몰려드는 스콜에 비를 피했던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는데요. 그때마다 갑작스런 비를 긍정적으로 여기자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바꿔 생각했습니다.

하루만에 오락가락했던 베트남 날씨

 

 

"아~ 내가 어디가서 스콜을 맞아보겠어. 여기서 스콜체험이나 하다가야지!"

 

라는 생각을 하고 한국에 돌아와 7월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익숙했습니다. 별안간 쏟아지는 소나기가. 우리가 소나기라고 부르는 그것이 이제는 그저 '소나기'가 아니라 '스콜'과 비슷하다는 것을 깨달았죠. 오히려 베트남의 스콜보다 가끔 더 세차게 내리는 한국의 소나기를 만날 때도 있었습니다.

 

대체 왜 날씨는 이렇게 극단을 달리고 있는 걸까요?

 

장마로 물폭탄이 떨어지다가 갑자기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이유

올해 유난히 폭풍같은 기후변화를 보이고 있는 이유는 '장마전선' 탓입니다. 장마전선은 북쪽의 건조한 '오호츠크해 기단'과 남쪽의 따뜻하고 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충돌하면서 그 사이에 만들어집니다. 성격이 완전히 다른 두 기단 사이에서 장마전선이 왔다갔다를 반복하는 것이지요.

 

 

(출처: 오마이뉴스)

 

하지만 이번에 3호 태풍인 '난마돌'이 북상하면서 습한 북태평양 기단의 세력이 강해졌습니다. 그래서 장마전선이 계속해서 중부지방에 머무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난마돌이 일본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북태평양의 세력도 약해져 장마전선이 밑으로 내려가게 된 것이구요.

 

앞으로도 폭우가 쏟아지거나 비가 멈추면 폭염이 바로 나타나는 날씨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측하는데요. 이런 날씨에 가장 조심하셔야 하는 건 식중독과 면역관련 질환입니다.

 

면역력 높이는 방법이 궁금하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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