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편강한의원 구구입니다.
요새 야외활동이 정말 많아지고 있죠? 저도 얼마전에 소풍용 피크닉매트를 하나 구매했답니다. 그래서 봄나들이갈만한곳을 찾아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여름의 풍류를 즐기고 있어요. 잔디밭 위에 돗자리 하나 깔아놓고 음악틀어놓고 보내는 초여름의 낮은 정말 낭만적이죠.
그런데 낭만적인 우리의 소풍을 방해하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야생진드기입니다.
아무리 야생진드기기피제를 뿌려봐도 사실상 예방법은 맨살이 풀에 안 닿는 것뿐이라고 하니.
대체 이맘때만 되면 우리를 괴롭히는 야생진드기는 어떤 것일까요?
좀 알아봐야겠습니다.
이른바 살인진드기라고도 불리는 것
제주에서 살인 진드기에 물린 첫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2013년 36명의 환자가 발생한 이후 꾸준히 환자가 늘고 있다는데요. 봄철의 기온이 늘고 있고,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진드기 감염병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하네요.
진드기에 물렸을 때 SFTS가 문제된다
단순히 진드기 그 자체가 문제는 아닙니다.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증후군' 이른바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진드기에게 물린다면 이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는데요. 보통 인간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개체의 약 10%라고 하는데, 그 10%의 위험성이 워낙 크기 때문에 늘 예의주시해야 하는 것! ]
야생진드기에 물렸을 때 증상
야외활동 후 고열이나 설사, 구역질, 구토, 설사, 기침, 근육통 같은 증상이 나타나실 경우 병원에 가서 정밀 진단을 받으셔야 합니다. 특히나 초기에는 식중독이나 독감증상과 비슷해서 그냥 넘어가기 쉬운데, 혈소판이나 백혈구가 감소하는 등 중추신경계 이상 소견과 자기 부전 등으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치사율이 30%가 넘는 질병이므로 증세가 나타난다면 '에이 아니겠지' 생각하지 마시고! 꼭 가까운 보건소나 병원을 찾아가주세요ㅠㅠ
예방법은 정말 없을까
예방법은
1. 풀밭위에 옷을 벗어두지 말고 그대로 눕지 마세요!
2. 가급적 돗자리를 이용하시고, 사용하신 피크닉매트는 깨끗이 세척해서 햇볕에 말려주세요
3. 급하다고 풀밭에 용변은 안됩니다!
4. 야외 작업시에는 작업복을 입고 팔소매, 다리소매를 단단히 여며주세요
5. 야생동물의 털에 진드기가 묻어있을 수 있으므로 접촉하지 마세요
6. 야외활동시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해주세요!
그리고 또 한가지 중요한 것. 역시 면역력입니다.
SFTS는 바이러스성 질환입니다. 바이러스에 맞서싸울 수 있는 기초 체력이 면역력이므로 미리미리 키워주시는 게 중요합니다. 또한, 만일 감염되게 되면 치료 시 백혈구나 혈소판 감소로 면역력이 약해질 수 있다고 해요. 미리미리 면역력을 키워놓으셔야 야생진드기의 습격에도 멀쩡할 수 있지 않을까요?
면역력 키우는 방법이 궁금하시다면 편강한의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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