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 떨어지는 여름, 지친 당신에게 추천하는 여름음식

안녕하세요! 편강한의원 구구입니다.

무더운 여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다락방 식구분들은 아무 문제 없이 지내고 계시겠죠? 

아직까지 저는 느껴보지 못했지만, 많은 분들이 여름에 입맛이 떨어지는 증상을 호소하곤 합니다. 지지고 덥고 너무 피곤해서 그냥 안 먹고 말지, 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많은데요. 무더위에 지칠 수록 음식을 잘 드셔야 한다는 거 알고 계시겠죠? 오늘은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입맛 떨어지는 여름, 지친 당신에게 추천하는 여름음식!

1. 오이

영원한 등산러의 간식, 수분 보충에 포*리스웨*보다 좋다는 그것. 여름되면 시원한 '오이냉국'이 떠오르는 이유도 바로 그것때문일 거예요. 오이에는 체내에 쌓인 열이나 습기를 없애는 효능이 있어서 더위에 '기력이 떨어졌다'고 느껴질 때 드시면 좋습니다. 그냥 와삭와삭 씹어드셔도 좋지만, 고추가루에 묻혀서 오이김치로 먹어도 좋고 뭉텅하게 썰어낸 오이 위에 참치, 감자샐러드, 날치알 같은 재료를 올려 핑거푸드같은 카나페로 먹어도 멋진 한상 요리차림이 됩니다. 

2. 열무

여름철 별미인 비빔국수에 빠질 수 없는 열무! 열무는 여름을 대표하는 채소 중 하나죠. 제철음식이 가장 좋다는 말처럼 보통 우유나 고기같은 게 우리 뼈에 좋다고 생각하지만, 열무에도 칼슘과 칼륨이 풍부해서 우리 뼈와 치아에 매우 좋다고 하네요. 그리고 또 혈압 조절에 좋은 작용을 해서 혈압관리가 힘든 여름철 드시면 좋은 음식입니다. 

이 글을 쓰다보니 저도 너무 배가 고파졌어요.^^

팔팔이랑 열무국수 한그릇 먹으러 다녀와야겠습니다. 

다락방 식구들도 오이 열무와 함께 시원한 여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