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편강한의원 구구입니다.
얼마 전 사무실 책장을 정리하다가 한의서 중 하나인 <태교신기>를 발견했습니다.
그 책에서는 '스승의 10년 가르침이 엄마의 뱃속 열 달 가르침만 못하다"고 표현하지요.
또한, 태교를 일컬어 '온 집안이 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화를 내면 태아의 혈을 병들게하고, 두려워하면 정신을 병들게 하며, 근심하면 기를 병들게 한다고 하죠.
태아는 엄마의자궁 속에서 생각이나 감정을 모두 느끼고 받아들인답니다.
그래서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태교에 상당히 공을 들였습니다.
못생긴 것, 썩은 것 먹지말고 반듯반듯 예쁜 것만 먹어야 한다고 하기도 하고
"닭껍질을 먹으면 아이 피부가 닭살이라더라"
"게를 먹으면 아이 손가락이 8개씩 나온다더라"
"보리차를 마시면 아이가 아토피라고 한다더라"
하는 미신같은 태교도 믿곤했었죠.
태교에 대한 과학적인 연구결과가 참 많은데요.
우리 한의학에서도 태교에 대한 기록이 일찍이 예전부터 있었습니다.
한의서에 기록된 태교법이 과학적인 연구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어
다시 한번 한의학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었죠.
그럼 오늘은 태교를 통해 어떻게 아토피를 예방할 수 있는지 한번 알아볼까요?
편강한의원이 소개합니다!
화학물질을 멀리하자
자궁 속의 태아는 유독 화학물질을 좋아한다고 해요.
엄마가 입으로 마신 유해기체, 농산물에 묻은 농약,
인스턴트 식품 속의 갖가지 화학첨가물이 엄마의 탯줄을 타고 아이에게 전달되면
호기심이 많은 태아가 덥석 먹어치운다네요.
태아 시절 전달된 화학물질들은 잠재되어 있다가
감기나 다른 음식 등 여러 요인과 결합해 피부트러블을 일으킵니다.
그래서 산모는 여러가지 화학 오염 환경 혹은 아토피 유발환경을 최대한 멀리하는 게 좋습니다.
* 아토피를 멀리하는 환경만들기8
① 실내 환기를 자주 하자
아침 저녁으로 창문을 활짝 열고 30분 이상 환기를 시켜주세요. (미세먼지 없는 날로 고르셔야겠죠?)
환기 시 장롱문까지 활~~짝 열어준다면 섬유에 묻은 알레르기 유발물질도 날아갈 거예요.
② 침구류는 부지런히
카펫이 깔려있다면 당장 걷어내시는 게 좋습니다. 진드기의 온상이거든요.
물론 카펫 말고도 이불이나 베개 등 침구류에도 진드기가 많이 살고 있을텐데요.
온도 25~85도, 습도 75~80%가 진드기가 왕성하게 활동하는 환경이라고 해요.
다리미로 이불을 한껏 지져준 뒤 날씨 좋은 날 털어준다면 침구류도 부지런히 관리할 수 있을거예요.
③ 보습을 튼튼히
아토피=보습! 만고불변의 진리이기도 하죠. 특히 요즘처럼 날씨가 건조할 때 아토피 및 피부병이 기승을 부릴 땐데요, 산모께서도 보습에 신경을 많이 쓰셔서 가려움증으로 인한 심리적, 신체적 불안함을 털어주세요! 가습기 등을 이용해 실내 공기를 촉촉하게 하는 경우 2~3시간 마다 문을 열어 환기시켜주시는 것 잊지 마시고 항상 청결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신경써주세요
(남편분이 다 신경써주셔야겠죠?^^)
④ 옷이나 침구류는 면으로
면은 땀 흡수가 잘 되고 자극적이지 않기 때문에 순하게 사용하는 섬유종류 중 하나죠.
또한, 몸에 꼭 맞는 옷은 피부를 자극할 수도 있으므로 헐렁한 옷을 입으시길 바랍니다.
⑤ 씻을 때는 무향무취
뜨거운 목욕보다는 가볍게 샤워하는 것이 좋습니다. 15분을 넘기지 마시고, 비누나 목욕용품은 무향, 무취의 순한 제품을 이용해주세요!
물론 가장 좋은 건 마음을 편안하게 갖고, 듣고 보는 것도 아름다운 것만 보는 것!
과도한 안정을 취하기보다는 가끔씩 적당한 운동으로 몸을 움직여준다면 태아에게도 산모에게도 좋구요. 또한, 열량이 높은 음식도 태아에게는 굉장히 안 좋다고 하니 이 점 유의하셔야 겠습니다.
(야식나잇이여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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