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ookie_domain: 'auto', cookie_flags: 'max-age=0;domain=.tistory.com', cookie_expires: 7 * 24 * 60 * 60 // 7 days, in seconds }); 편강한의원 직원들은 어디로 여름휴가를 떠날까 - 편강한의원의 여름휴가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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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콜콜 다락방/편강러 4컷만화

편강한의원 직원들은 어디로 여름휴가를 떠날까 - 편강한의원의 여름휴가②




안녕하세요! 편강한의원 블로그 본부의 구구와 팔팔이입니다. 

8월 10일부터 시작된 편강한의원 여름휴가를 잘 마치고 돌아와서 블로그 본부의 휴가 이야기를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블로그 본부는 마음이 편해지는 곳, 제주에 다녀왔습니다. 



#마음의 가시를 뽑아가는 곳 #선인장마을 #월령리


제주에 있는 선인장 군락은 사람의 손길이 닿은 것이 아니라 자연이 만들어낸 작품이라고 합니다. 이 선인장은 멕시코가 원산지라고 하는데요, 제주까지 오게 된 이유는 '쿠로시오 난류'때문이라고 합니다. 해류를 타고 열대지방에서부터 날아온 이방인 선인장. 




제주 사람들은 이 선인장이 손바닥을 닮았다고 해서 '손바닥 선인장'이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저희가 묵었던 숙소 사장님께서 안내해주신 곳인데 진짜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이었습니다. 가만히 앉아서 선인장들을 지켜보자니 세상 풍파에 이리저리 모난 마음, 가시돋힌 말들은 사라지고 동글동글한 마음만 남은 것 같았어요. 


"쉬니까 너무 좋다, 아무것도 안 하고 있으니까 너무 좋다"



말들만 반복하며 여행 첫날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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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은 귀엽게 #향긋한 커피와 함께 #제주 커피 #Anthracite #앤트러사이트


자꾸만 카페 안을 넘겨다보던 앤트러사이트 누렁이



원래는 고구마 전분공장이었다는 이곳은 향긋한 커피를 내려주는 카페가 되어 제주도의 여행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공장이었던 예전에는 무슨 향기가 났을까? 싶게 고소한 커피냄새가 가득 풍겨오는 카페였어요. 그러면서도 투박한 기계들과 거친 질감의 벽들이 인상적이었다는 생각이.... 

카페 구경은 그쯤으로 마무리하고 자리를 잡고 앉아 커피를 주문했습니다. 


흔히 우리가 도시에서 마시는 커피는 바쁜 일상을 유지하기 위한 일종의 포션과도 같죠.

하지만 제주에서 마시는 커피는 일상의 보조제가 아니라 기억 깊숙하게 남는 향기가 되었던 것 같아요. 앤트러사이트의 분위기와 제주의 정취가 함께해서 참 좋았죠




#동굴카페 #눈꽃빙수 #제주동굴카페

2단계 카페투어는 동굴카페입니다. '다희연 복합테마공원'안에 제주 동굴카페도 있고, 짚라인도 있는데 저희는 동굴카페만 가보기로...




수줍게 팔팔이 한컷....


왠지 동굴은 음습하고 무서울 것만 같은데 아늑한 느낌이 있는 카페였어요. 동굴 특유의 시원함까지 있어서 더위에 지친 몸을 식힐 수도 있었구요. 



"편강한의원 제주점이 생긴다면.. 다락방 블로그 본부 이사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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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날은바다 #제주바다 #스노클링


마지막날인 셋째날은 바다에 가기로 했습니다. 

"구부장님.. 물놀이 하실 거예요?"

"바다에서는 날갯짓 하기가 너무 힘들어"

"그럼 저 혼자 놀다와도 될까요"



준비해온 래시가드를 입고...(하의실종은 눈감아주기로 해요)



평화로웠던 제주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

좋은 공기 듬뿍 마시고 마음청소까지 하고 돌아가는 기분입니다. 


제주로 다들 놀러가보세요, 편강한의원 로드를 따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