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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콜콜 다락방/팔팔이의 공책

[미세먼지]프랑스 파리에서는 친환경 대중교통이 새 바람을 불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편강한의원의 공부하는 돼지, 팔팔이입니다. 


신문을 읽다가 흥미로운 기사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우리에게는 낭만의 도시인 파리에서 또한번의 새바람이 불고있다는 내용이었죠. 


"19세기 말 2차 산업혁명의 무대였던 

프랑스 파리에선 지금 '대중교통혁명'이 한창입니다."

    - 프랑스 수도권 도시, 교통개발 공공기관 소시에테뒤그랑파리 CEO, 필리프 이뱅



대중교통이 편해지면 자동차 생각이 없어지지 않을까요? 

이 단순한 생각에서 시작한 혁명.

파리와 주변을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신교통망 '그랑파리 익스프레스'는 무인지하철로 운행됩니다. 

또한, 200km의 신설노선을 개설하기도 했죠. 


'그랑파리 익스프레스'의 핵심은 시민들이 자동차를 끌고 나오지 않는 대신 대중교통이나 혹은 전기차, 무인차 등 친환경 교통수단을 이용하도록 유도하는 것입니다. 강제적인 법이나 규제를 통한 정책이 아닌 '유도'를 통해 친환경, 친시민적 혁명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유럽의 공기도 점점 나빠졌다.

최근 몇 년간 유럽의 공기도 상당히 나빠졌습니다. 물론, 한동안 미세먼지난을 앓았던 우리나라보다는 훨씬 사정이 좋긴했지만요. 하지만 어쨌든 우리는 같은 숨을 쉬고 살아가는 지구촌동지. 각종 연구에서는 공기오염으로 인한 사망자까지 발생할 수 있다는 결론을 냈습니다. 이에 대중교통을 친환경적으로 혁신하자는 의견이 나왔던 것이죠. 




단순히 공기뿐만이 아닌 혁명

대중교통을 편하게 만들어 대기오염을 줄여보겠다는 목적도 있었지만, 또 한가지 추가된 것은 바로 지옥같은 파리 도심의 출퇴근난을 줄이는 것. 


(출퇴근난의 현주소이자, 늘 진행중인 양재에서 근무하고 있는 편강한의원 서초점 직원들로서는 상당히 공감가는 부분이에요. 모두들 이 기사를 보더니 '너무 좋다, 파리가고 싶다'를 연발했음..)



어쨌든 이 대중교통혁명은 상당히 우리에게 많은 가르침을 줍니다.

단순히 미세먼지나 친환경만이 목적이 아니기 때문이죠. 

 

파리 도심 자체를 확장하고 발전시키겠다는 것보다는 이미 포화상태가 된 파리는 그대로 두고, 중심지와 외곽을 교통으로 잇겠다는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점점 거대해지는 우리의 수도, 서울도 파리의 교통혁명을 배운다면 뭔가 답이 나오지 않을까요? 요새는 파란 하늘이 가득차 미세먼지 걱정은 없지만, 출퇴근길의 지옥체험은 매일매일 반복되고 있으니까요. 



갑자기 

책의 한 구절이 생각납니다. 


"아침에 지하철2호선 타고 아현역에서 역삼역까지 신도림거쳐서 가본 적 있어?

인간성이고 존엄이고 뭐고 간에 생존의 문제 앞에서는 

다 장식품같은 거라는 사실을 몸으로 알게 돼"

- 장강명, <한국이 싫어서> 中


파리가 지나갈 대중교통 혁명의 길은 어떤 모습일까요? 

편강한의원이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