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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 광주의 봄이 울리나, 2017년의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의 봄

안녕하세요! 편강한의원 팔팔이입니다. 


오늘은 평소에 나누던 건강정보병원 소식 대신에 사회이슈에 대한 내용을 풀어보려고 합니다. 어떻게보면 조금 무거울수도 있는 이야기, 누군가에게는 상처가 되고 누군가에게는 그냥 덮어버리고 싶은 어떤 늦은 봄의 기억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올해 광주가 뜨겁게 이슈화되고 있습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의 제창 결정으로 아마 더 뜨겁게 느껴지셨을 수도 있을 거예요. 그렇다면 왜 '임을 위한 행진곡'의 제창이 사회적 이슈를 낳고 있는 것일까요? 


'임'을 위하여 부르던 노래

광주 민주화 운동에서 빠질 수 없는 노래, '임을 위한 행진곡'은 1997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이 정부 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2008년까지 약 10년 간 기념식에서 제창되었습니다. 그러나 2009년부터 2년간은 합창단이 부르는 방식으로 변경되었었죠. 2011년부터는 합창단이 합창하고, 원하는 사람만 따라부를 수 있도록 했지만 계속해서 방식에 대한 논의가 오갔습니다. 


임을 위한 행진곡 노래 그 자체가 광주 정신에 대한 상징적인 기호처럼 쓰이기 때문에 합창이냐 제창이냐를 논하는 것도 뜨거운 감자처럼 논의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국가기념일로 제정되기까지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이 일어난 후 언론 및 교과서에서는 '광주사태' 혹은 '광주폭동'으로 표현되었고, 책임자는 책임을 회피하는 등 광주에는 봄이 참 늦게도 왔습니다. 그러던 중 1995년 12월 책임자를 처벌했고, 1997년 4월에는 국가 기념일을 제정하는 등 민주화의 성지로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2011년에는 518 민주화 운동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는 등 불의한 국가기관에 저항했던 시민정신에 대한 기념이 다시 한번 빛을 발하는 순간입니다. 



출처: 518 민주화운동 기록관


1980년 광주의 봄에 벌어진 일들로 인해 우리의 현대사가 얼마나 아파야했고 곪아야했는지 또렷이 기억하고 계신가요? 다시 되돌아가지 않기 위해서는 잊지말아야 할 것입니다. 


편강한의원에서 그 의미를 다시 되새겨야겠다고 생각했던 계기. 

지난번 장미대선 투표인증 이벤트를 페이스북을 통해 진행했어요. 편강한의원을 좋아하는 페북유저분들이 투표권의 의미에 대해 댓글로 이야기를 얘기를 해주시는 걸 보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습니다. 


https://www.facebook.com/Pyunkang/photos/a.127365850749578.28899.127363960749767/827081727444650/?type=3&theater


5.18은 우리 현대사에서 절대 잊지 말아야 할 아픈 상처이지만, 이를 계기로 민주화가 크게 성장했었다고 말이죠. 다시한번, 그날의 광주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합니다. 광주에게 감사를. 


(해당영상은 유네스코 등재 홍보영상으로, 518민주화운동 기록관 출처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