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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콜콜 다락방/팔팔이의 공책

#6. [편파적인 강의실] 복잡한 세상 편하고 강하게 살자! 복세편강 지침서


"복잡한 세상 편하고 강하게 살자"

당신의 복세편강을 기원하며.





#6. 나를 힘들게 하는 것들 




세상은 참 내 마음대로 안되는 것들이 많습니다. 지하철에서 낯선 사람에게 어깨를 치이고, 눈 앞에서 버스를 놓치고, 회사에서는 내내 나쁜 일들만 생기는 최악의 하루들. 그런 날마다 생각하는 것들, 

'왜 나는 맘 편하게 못 사는 걸까?'


어쩌면 그 답은 나 자신에게 있는지도 모릅니다. 




#상대는 a를 말한 것 뿐. 



언젠가 이런 적이 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동창모임에서 청첩장을 받으며, 구구씨는 이런 말을 했죠.

"우리가 이제 또 언제 만나겠냐, 이렇게 경조사때나 만나는 거지."


재미있는 현상은 같은 말을 들었는데 같은 자리에 있던 사람들이 각기 다르게 생각했던 겁니다. 

어떤 사람은 평소에 연락하지 않더니 경조사때만 연락한다고 눈치를 줬다고 생각했고, 

어떤 사람은 경조사 때문이라도 만나게 되어 반갑다 고 알아들었습니다. 

구구씨가 무슨 의도로 말을 했는지 구구씨만 알고 있겠지만, 여기에서 편하게 살 수 있는 답이 나옵니다. 타인의 말 속에 숨은 부정적인 의도를 알아듣는다고 해서 나아지는 게 있나요? 


상대의 행간을 굳이 파악하려고 노력하지 않을 것.

그가 a라고 말한 것은 a일뿐, b나 c가 아닙니다. 

그 너머의 것들을 생각하다보면 상대의 의도는 흐려지고, 나의 부정적인 인식만 남게되지요. 




#사랑받지 않아도, 인정받지 않아도. 

누군가에게 인정받거나 사랑받아야 행복한 사람들의 불행행복의 기준이 타인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랑받기 위해, 인정받기 위해 대부분의 일들을 처리하기 때문에 목적과 과정에서 틀린 길로 갈 확률이 더욱 높죠. 이렇게 되면 복세편살의 길에서 더더욱 멀어지게 됩니다. 


그러니까 계속 나 자신에게 외치세요! 



"내 행복은 내가 결정해. "





#놉 #단호박인줄


거절하지 못해서 억지로 무언가를 하게 되는 것만큼 마음이 복잡하고 약해지는 게 없을 겁니다. 

대체로 거절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유형은, 거절을 자주 안해봤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번, 두번 작은 시도의 거절을 하라고 조언하죠. 특히 언제든 쓸 수 있는 거절의 이유를 만들어놓으면 훨씬 편해집니다. 


거절을 못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거절로 인해 상대와 멀어지거나, 상대가 상처받을까봐인데요.

내가 싫다고 해서 멀어질 사람이라면 진작 멀어지는 것이 좋습니다.^^

상대가 상처받을까봐 내가 억지로 한다면 나의 상처는 누가 신경써주나요? 





#아님말고 #뭐어때요


무언가를 제안하거나 이야기했는데 부정적인 반응이 있었을 때. 얼굴이 괜히 화끈 달아오르는 것 같고 머쓱하기만 합니다. 왠지 사람들이 나를 바보로 생각할 것 같고, 우습게 볼 것만 같죠. 그런데 마음편히 사는 사람들을 보면 늘 거절당하거나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았을 때 '아님말고~' 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의견을 내고,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에 대해 큰 의미를 두지 않기 때문에 본인의 의사 표현에 훨씬 자유로운 모습을 보입니다. 그와 반대의 상황이라면 어떨까요? 무언가 말을 하고 싶어도 반응이나 그 후의 상황이 두려워 꾹꾹 참아 넘기겠죠. 생각만해도 마음이 무겁습니다.ㅜㅠㅠㅜ






평화로운 금요일입니다.

오늘도 편파적인 강의실에 찾아와주신 여러분들 복세편살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