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와 팔팔, 그들은 누구인가 [소개합니다]

[구구와 팔팔 그들은 누구인가]

다락방을 구경하면서, 이 부분이 궁금하지는 않으셨나요? 

입사년도는 언제, 그리고 왜 다락방에서 일하게 되었으며 블로그 본부에서는 어떤 일을 하는지 

편강한의원 직원들도 이들의 존재를 모두 알고 있는 것인지, 다락방은 대체 어디에 붙어있는 것인지

그들의 이름은 왜 구구이고 팔팔이인지 어떤 성격을 가지고 있고 무엇을 좋아하는지 

"심층취재" 한 번 해보겠습니다. 

철두철미, 정돈꼼꼼, 종종까칠 

완벽주의새 구구

구구

입사년도: 1999.05.09

주요직무: 병원 소식 알림, 건강정보 연구

입사계기: 한의학에 대한 지대한 관심

병원 소식과 건강정보, 한의학에 대해 관심이 많은 구구씨는 그래서 늘 건강 관련 정보에 참 빠삭합니다. 어디서 핫한 건강정보는 그렇게 많이 알아오는지, 아침만 되면 오일풀링이니 7스킨법이니 폼롤러니 다양한 방법들을 팔팔이에게 전파하죠. 예민하고 까칠한 성격이지만, 나 자신을 가꾸고 돌보는 시간이 되면 늘 눈이 초롱초롱 빛난답니다. 네, 저 모습은 지금 기분이 좋을 때예요.

보통은 너무너무 무던한 팔팔씨의 차분함에 조바심이 날 때 구구씨 특유의 화난 표정이 나온다고 해요. 

물론 그건 팔팔씨만 봤다고 하네요. 어떤지 궁금하지만.. 무던한 팔팔씨는 늘그렇듯 '똑같아요'라고 말하곤 하죠.  

몸집에 비해 다소 가는 다리 때문에 다리 통증을 호소하지만, 큰 날개로 공중에 살짝 떠서 걷는 '공중부양 걸음법'을 통해 불편함을 해소했다고 하네요. 99세까지 건강하게 사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해요. 구구씨가 이야기하는 건강정보는 남에게 전하는 것이 목표이기도 하지만, 그 전의 가장 큰 목표는 이러나저러나 '내가 건강해지는 방법을 찾는 것!' 그러니, 구구씨의 건강콘텐츠가 얼마나 믿을만 하겠어요? 

그리고 이러니저러니 해도 20세기 입사자인 구구씨가 털어놓는 병원 소식은, 누구보다 더 세세할 수 밖에 없죠. 40여년 전통의 편강한의원과 시작은 같이 못했지만, 그래도 어느덧 20년을 향해 달려가고 있으니까요. 

내가 만일, 만일 내가, 내가 만약

생각많은 몽상돼지, 팔팔

팔팔

입사년도: 2008.11.18

주요직무: 감성콘텐츠, 문화콘텐츠 개발

입사계기: 모두가 그렇듯, 돈이 필요해서. 

팔팔씨가 입사했을 무렵, 블로그 본부는 다락방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먼지 풀풀 나는 그곳에서, 약 8년을 블로그 오픈을 위해 묵혀놓고 썩혀두고 있었죠. 많은 아이디어들을요. 감성돼지 팔팔씨는 당시 일기에 이렇게 썼다고 합니다.

 "내가 매미도 아니고, 이렇게 오랜 시간 기다려야 할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오픈을 하고난 뒤 다양한 콘텐츠들을 세상에 선보이게 되면서 한번 더 생각했다고 합니다. 

"앞으로는 여름에 매미가 울어도 짜증내지 않겠다. 물론 중국매미는 제외" 

위에서 말했듯 무던하고 조용한 성격으로, 생각이 참 많은 몽상돼지, 감성돼지라고 하네요. 상당히 쿨해보이는 표정을 자주 짓지만, 대부분 저럴 땐 그냥 아무생각이 없는 경우가 참 많대요. 

하루 24시간 중 20시간을 생각한다는 팔팔씨는 책읽기, 영화보기를 참 좋아한대요. 보고나서 차곡차곡, 이곳 다락방에 끄적이는 걸 참 좋아한다고요.. 남들과는 다른 독특한 시선! 이것은 편강의 모토이자 팔팔씨의 모토이기도 해요. 오늘은 또 어떤 이야기로 편강한의원과 문화 감성을 이어줄까요? 

다락방에는 왜 오게 되었을까

구구씨한테는.. 어릴 때부터 로망이 있었대요. 먼지 풀풀 나는 곳, 지붕을 열면 밤하늘이 보이는... 다락방! 사실 다락방은 참 신기한 곳이죠. 있는 듯 없는 듯, 가장 꼭대기에서 무언가 재미난 일들이 펼쳐질 것 같은 꿈의 공간이니까요. 편강한의원 본점이 이곳 양재로 자리를 잡으면서 가장 끝층, 창고로 쓰려던 곳을 구구씨가 선점했다고 하네요. 양재IC로 가는 길, 보이는 큰 간판 '편강'이 보이시죠? 그 위에 있어요. 9988호는요.  

9988호의 의미

서효석 원장님이 늘 말씀하셨죠. 

"너희들, 99세까지 88하게 잘 살거라"

그때부터 구천구백팔십팔호, 구구팔팔호로 정했어요. 

* 본 내용은 허구의 내용이 섞여있음을 알려드리는 바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