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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콜콜 다락방/팔팔이의 공책

"지금 나.. 떨고있냐?" 추석 취준생 근황

안녕하세요! 편강한의원 팔팔이입니다. 

오늘은 드디어 2017년 한가위입니다. 모두들 풍요로운 추석 보내고 계신지요? 


하지만 누구나 즐거운 추석이 불편하다 말하는 분들도 분명 있습니다. 

네, 바로 취준생, 재수생, 고3, 미혼자녀들입니다. 


마치 상어들 눈에 안 띄게 숨어있는 이 물고기들처럼 자신이 대화의 주제로 떠오르지 않길 바라고 있는지도 모르지요. 




죄인이 된 것도 아니고 잘못을 한 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주눅이 듭니다. 왜 일까요? 



#넌 얼마버니? #아직도 취업을 못했니? #너 몇등하니?

추석만 되면 쏟아지는 질문들. 그런데 참 그것들이 민감하고 때로는 스스로를 작게 만드는 질문이기도 합니다. 나의 숫자보다는 마음을 알아주었으면 좋겠는데 오랜만에 만난 친척어른들은 우리에게 숫자부터 물어보곤 하죠. 


*여기서 잠깐 

"저 편강한의원 다녀요" 라는 말에
임직원들이 들어본 황당한 대답 Best3

1. 헉 너 그럼 대기업(?)다니는거야? 
(대기업까지는 아니에요..)

2. 너 한의사니? 
(전문직 정말 좋겠다..)

3. 컷부작가 신작 계획은 어떻게 된대? 
(저희도 궁금합니다.)


그래서 최근 추석 즈음 방영되는 CF에서는 아무것도 묻지말고 '엄지척'하는 얘기도 합니다. 네,